앞의 #2 글에서 보았던 관광지도의 부분도 영역을 주간(9-21시) 핫스팟 지도 위에 올려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visitseoul.kr 관광지도의 강북지역 표시영역과 주간 핫스팟 영역의 중첩. 강북부터 보자. 사대문안 지역의 경우 부분도가 다루는 영역이 2018년 4월의 핫스팟과 비교적 잘 일치하고 있다. 인사동-북촌과 명동을 선택 강조하는 것이 최선인지 궁금하지만, 이 분석만으로는 알 수 없다. 이태원 지역에 대해서는 약간 짜게 넣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큰 불일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홍대앞 부분도는 현재의 핫스팟에 비하면 상당히 협소한 영역만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핫스팟의 북쪽, 대략 경의·중앙선 공원이 지나가는 넓은 영역이 주/야간을 막론하고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지만 관..
이 분석기법을 사용하면서도 실증적 기반이 탄탄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는 이유는, 이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 선언해야 하는 spatial weights matrix(마음에 드는 번역은 아니지만 보통 ‘공간가중행렬’)의 기준이 뚜렷하지가 않기 때문이다.비공간 데이터와 구별되는 공간 데이터의 특성은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되어 있지만, 멀리 있는 것들보다는 가까이 있는 것들과 연관성이 높다”는 원칙론적 명제로 함축된다. 이 명제에 동의함으로써 각각의 관찰 결과가 상호 독립적임을 전제하는 일반적 통계 접근은 불합리해지고, 대신 시계열분석(time-series analysis)에서 즐겨 쓰는 자기상관성(autocorrelation) 개념이 필요해진다. SWM은 공간 데이터에 자기상관성을 대입함에 있어 ‘자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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